좋은 책/기본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

아이넷엄마 2004. 4. 22. 07:02
날씨가 너무도 좋아서 온 창문을 다 열고 아이들이 숙제를 하는 옆에서
이곳서 나온 신문을 보고 있었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즉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내 마음 깊이 탁 울려주는 소리가 있었다.

그렇다!
'나도 꿈이 아직까지 참 많은데......'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던 힘이 솟아 올라서 지금 이 마음을
스케치 해 두고 싶어 아들 방에 들어와 컴퓨터를 켰다.
안방에 내가 쓰기 가장 편한 컴은 며칠 전부터 바이러스가 걸렸는지
보는 중에 갑자기 꺼졌다가 자기 혼자 또 켜졌다가를 반복하면서
지 마음대로다.
컴퓨터 전문가인 둘째 아들도 고치지 못하기에 그대로 방치해 두느라
궁금한 한국 뉴스도 절재하고 있었는데
방금 본 그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아서 간단하게라도 메모를 해 두고 싶어
조용한 아들 방을 빌리고있다.

시골에서 자라서 나는 콩나물을 많이 길렀었다.
노란 콩나물 콩을 엄마가 씻어서
커다란 다라이 위에 V자 같이 생긴 막대기를 얹고
그 위에다가 밑이 뚫힌 옹가지(콩나물 시루)를
얹고는
그 옹가지 안에 싹이 나는 콩을 앉혀서
밥뿌제(밥상보)를 덮어서 안방 윗 목에 두시면
나는 매일 아침 저녁 그리고 짬이 날때마다 콩에다 물을 주었었다.

옛날엔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국그릇이 있었는데
거기에 한 가득 물을 떠서 빙 두르면서 여러차례 물을 주면
쪼르륵하면서 그 물이 다라이에 떨어지는 소리 또한
듣기가 맑고 좋았다.
콩나물 커가는 모습을 즐겁게 관찰하고
어느사이 자라면
친정 어머니의 솜씨 좋은 손에 솎여진 콩나물들은
국으로,그리고 무침 나물로
가끔은 콩나물 밥으로 변신해서 우리 입 맛을 돋구어 주곤 했었다.

나는 콩나물을 키우면서
꿈에 대해 생각해 보곤 했었다.
물을 열심히 주었는데
그 깨끗한 물만 먹은 콩나물이 이렇게도 잘 자라나....
싶어서
나도 콩나물 처럼 쑥쑥 커가는 꿈들을 많이 가져보곤했었다.

나이가 들면서
꿈이 바뀌고
꿈이 자꾸 작아져가는 아쉬움 속에서도
새롭게 늘 꿈을 가지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다가
아이 하나 ,둘
그리고 셋
하나님이 너무 사랑하셔서
또하나 더 주신 것에 감사하면서
아이 넷 키우는 것이 내 본업으로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 잘 크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지금의 가장 큰 꿈을 요약해보게된다.

나는 꿈이 너무 많다.
적으라고 하면 한 100개도 넘을 것 같다.
내 개인 적인 것 부터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부모님과 형제 ,친척들,친구들..............주변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하고 싶고 해 주고 싶고 ......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꿈들이 너무도 많다.
늘 내가 하는 기도 제목들과 연관이 되는 소망들이다 보니
정말 내 꿈은 적어도 적어도 수도 없을 것 같다.

그 중에 특히 요즈음은
한 2년 한 비지니스 경험으로
지경을 더 넓혀 가고 싶은 꿈이 또한 있다.
그래서 우리 옆에 연결되어 있는 타이 푸드를 파는 레스토랑과
빅토리아 꽃집도 관심이 간다.
우리 비지니스를 잘 키워서
꽃집을 지나 모리스네 서점까지 좀 확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꿈을 가져본다.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꿈을 꾸면 좀 더 구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또한 공급 받기 때문이다.
우리 가게 건물을 살때
팔지 않으려는 건물 주인 마음이 무너져 내려 팔 마음을 갖게 해 달라고
시부모님과 함께 여리고 성 돌기를 하면서 기도를 할때 우리가게는 물론이고
모리스네 서점까지 빙 돌았었기에
늘 마음으로 소원하기를 지경을 그곳까지 넓히면 좋겠다....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지금 이 순간 갑자기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가능한 일이라는 것에 힘이 생긴다.

야베스가 한 기도처럼
난 요즈음
'주님 저의 지경을 넓혀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드리게된다.
내가 물질적으로 더 단단한 기반이 잡혀서
더 많은 좋은 일에 귀하게 쓸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어본다.
지금 당장 뭉치 돈이 필요한
내 가까운 분들께 마음과 조금의 정성외엔 달리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는 요즈음은
주님이 우리 가정에 채워주실 물질적인 복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부모에게 물려 받아서 부자가 된 사람도 있지만
열심히 자수성가한 부자들이 더 많기에
나나 남편 역시
꿈을 갖고 또 그 꿈을 키워가고 있다.

결혼 당시 7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작은 기업의 사장님인 아버님이 계셔도
남편은 전혀 부모님 의지하지 않고
회사 돈 대부 받아 13평 전세로 시작해서
작은 집 사고 좀 더 큰 걸로 키우고 ........
지금 이민 와서 작지만 내 건물을 갖고 가게를 하고 있기까지 된 걸
생각하면
정말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된다.

남편은 부자라고 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확실한 4부자는 분명하고(아들이 셋이기 때문)
부자 아버지 측에 더 가깝게 접어들기 시작했고
자수성가한 실제 모델이기에
나는 남편을 통해서 더 큰 기대와 꿈을 꾸곤한다.

성공은 가만히 오는 것이 아니라
콩나물을 앉히듯이 꿈을 갖고
그리고 매일 콩에 물을 주듯이
내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키워갈때
다 자란 콩나물을 뽑아 먹듯이
우리의 꿈 역시 현실 속에서 살아
쓰여지게 될 것이기에
나는 이시간 힘이 난다.

꿈을 꿀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비록 이루어 지지 못할 것들도 물론 있겠지만
나는 지금 많은 꿈을 꾸면서
그 꿈들이 영글어 가길 위해 기도하고있다.

나와 가족과 이웃들과
그리고 가끔은 조국을 생각하면서
늘 하는 내 기도 제목 속에서
난 많은 꿈을 꾸고
그 꿈들을 그려 볼 수가 있어서 참 좋다.

이제 고국에선 막 총선 아침이 시작되었다.
국민들이 바른 선택을 잘 하고
또 좋은 일군들이 잘 뽑혀서
우리나라가 정말 더욱 발전하고 안정되는
기반이 이번에 잘 마련이 되길 바라는
꿈을 이 저녁 다시
소망해 본다.


꿈이 많아서 행복한
꿈쟁이 아줌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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