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기본

냉동고 수리

아이넷엄마 2004. 6. 11. 14:31

여름마다 연례 행사 같이 한 차례씩 냉장고 기술자가 다녀간다.

아이스크림 냉장고만 해도 가게에 3개가 있고

음료수를 넣으 두는 쿨러들과 우유랑 일반 냉장품을 넣는 커다란

쿨러가 여름을 지내는 동안 그 중에 하나 정도는 열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

갑자기 너무 더워지는 날

보통 생기는 일이다.

그저께 냉동식품을 넣는 큰 냉동고가 고장이 났는데

오늘 밤 10시가 넘어서야 드디어 고쳤다.

 

냉동전문가이신 집사님이 오셔서 10분 정도 걸려서 고치시는 걸 보고

역시 전문가시구나 싶었다.

 

목요일 저녁 영어 공부를 동네 케네디언 교회에서 했다.

진경이가 아직도 엄마 품이 좋아 잘 떨어지지 않았지만

지난 주 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아이들이 시험 기간인데

스스로 만족하게 다들 잘 보았다니 안심이고 감사하다.

공부든 무엇이든

자기가 즐겁게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하나님 은혜로 스스로들 할 일을 잘 찾아 해 줌이 너무도 고마왔다.

우리부부가 가게 일로 분주하지만

늘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 향해 있기에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고 아이들을 맡아 키워주신다는

생각이 아이들을 볼때마다 늘 생겨서 너무도 감사하다.

 

진현이 구몬 수학을 시작했다.

어려서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는데는

매일 학습지가 도움이 컸음을 위의 두 아들을 통해 익히 알기에

딸아이를 위해 시작했다.

한국과 달리 공부방에 일주일에 화,목 두번씩 가서 그 날 것을 하고

나머지 날 것은 받아 와서 하는데

아주 즐겁게 잘 하기 시작했다.

바로 옆이 도서관이라 일주일에 두번은 도서관을 또한 갈 수있기에

일거양득이다.

 

한 달에 80불이다.

한국보다는 조금 비싼 값이다 싶은데

한국도 지금은 이 정도 가격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하다.

 

다른 문제집도 있지만

매일 조금씩 할 수 있게 짜여져 있어서

선택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벌써 구몬을 애용하고 있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잘 지내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

 

나도 내가 맡은 일에선 누구보다 실력있는 전문가가 되어야겠다.

간단한 일이라도 남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내가 몇 분이내에 알아서 도와 줄 수 있는 실력들을 많이 키워가고 싶다.

돈을 버는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전하는 도구로서

사랑을 전하는  봉사의 아름다운 손길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전문가가 되고 싶다.

 

집안 일이나,요리나,아이들 키우는 일이나 ,가게 일이나

잘은 못하지만 늘 최선을 다하면서 힘 할때

정말 내 경험과 내 솜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이 또한 많이 생겨지리라

생각하니

나도 전문가인 분야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시와때에 맞는 지혜를 늘 공급해 주시길

기도드리면서................

 

식구들이 모두 자는 시간에 ]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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