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흔적, 감사의 고백지난 5월 30일 토요일, 원주민 선교팀 훈련이 시작되었다.점심 식사를 준비하며 교회에서 기쁜 마음으로 섬기고 있었다. 뒤뜰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돌미나리와 부추를 넣고, 전복과 새우를 더해 부침개도 정성껏 부쳤다.15인분의 식사를 넉넉히 준비하고 거의 마무리하던 중이었다. 프라이팬을 옮기다가 팬이 비스듬히 기울어지면서 뜨거운 기름이 왼손 등에 쏟아졌다.순간 너무 뜨거웠지만 감사하게도 음식 준비는 거의 끝난 상태였다. 곧바로 찬물에 손을 담그며 남은 일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물집이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비닐봉지에 물을 담아 손을 넣고 있으니 화끈거림이 조금 가라앉았지만, 손을 빼면 금세 다시 뜨겁고 아팠다. 약국에서는 얼음팩을 하나 챙겨 주었고, 교회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