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이레 (2002.9.27.아침에, 캐나다 941일째, 진경이 285일째)

할렐루야!

주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조용히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진경이가 마침 자기 침대에서 잘 놀고 있기에 짬을 내어 봅니다.

8월,9월 역시 어떻게 지냈는지 눈 깜짝할 사이였지만
지내고 보니 모두 주님 은혜로 살았기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방학동안도 잘 지켜 주셨고 새로 개학하고
진혁이 진백이 학교를 옮기기까지 모든 일 속에서 개입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그 사이 호종이가 유학을 와서 학교 기숙사 들어가기전에 며칠 온 가족이 다녀갔던 것도 참 감사한 일이였습니다.
호종이 부모님이 기도하고 주변에서 함께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에
호종이는 든든히 모든 일을 잘 해 갈 줄 알고 저 역시 기도합니다.

진혁이와 유치원때 친구로 알아 지금껏 연락하며 지내왔는데 캐나다에서 함께 공부하게 되었기에 감사드리며 모두들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아이들로 잘 성장되길 기도드립니다.

진혁이,진백이 전학 일이 큰 기도 제목이었는데
잘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진혁이가

"엄마! 이 학교는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어요.
저를 한 학년 높여 주시던지 아니면 다른 학교로 옮겨주세요...."
라며 부탁한 것이 지난 5월에 이사와서 집 가까운 학교를 1주일 다니면서 부터였었다.

기도하고 생각하면서도 금방 6월 말에 방학이고 무엇보다 엄마가 분주해서 조치를 해 주지 못했었다.

새 학기가 가까와 오면서 여기저기 정보를 얻고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지금 보다 멀지만 여러모로 더 나은 Annette School로 전학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얼마나 절차가 까다롭고 어렵던지 정말 기도할 수 밖에 없었고 특별 새벽 부흥회가 마침 있는 주에 집중 기도를 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Gift Class-라는 특수 반이 있어서 갔는데 이미 지난 학년말에 시험이 끝나
더 이상 인원을 받을 수 없다기에
일단은 일반 반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마침 오픈 하우스여서 학교 행사를 통해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매년 한 번 시험이 있기에 새 학년 올라갈때 기회를 가지라고 해 주었습니다.

진혁이 진백이 모두 좋은 학교와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곳에서나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주께 귀히 쓰임 받는 아이들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가게에도 좋은 Helper를 보내 주셔서 저희 가족처럼 믿고 일을 맡길 수 있게 하시며
주변 분들의 경험과 사랑의 돌봄을 늘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번에 비지니스를 시작하면서 너무도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있는데 저희도 받은 것을 다른 분들께 공급해 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특히 이집사님 온 가족분들의 사랑과 관심과 격려와.....헤아릴 수 없는 모든 것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형제들,목사님,온 성도들......
늘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모든 일들을
저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며
미리 다 예비해 놓으신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깨닫게 되니 감사합니다.
여호와 이레!

진혁아!-벌써 전학 한 지 일주일이 되었구나.네게 여러모로 더 많은 도전을 주시니 감사하구나.
피아노도 새로 더 배우겠다니 이 역시 엄마가 기쁘단다.

진백아-새 학교서 잘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기에 감사하구나.아침에 일찍 잘 일어나기에 너무도 기특하구나.

진현아-1학년이 되었음을 축하해
신나는 학교 생활을 하니 기특하구나.
동네 도서관에서 이제 매 주 수요일에 발레도 배우게 되었으니 축하한다.

진경아-축하해 이가 4개구나 ,벌써
네 덕분에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
잘 기다려 주어서 고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