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저희 가족은 큰아이가 공부하는 미국에 방문해서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고,간단히 식사하고 왔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들이 공부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다음 주까지 거의 매일 시험이 있기에
시간을 최대한 아끼느라
저희도 예배만 같이 드리고 식사도 아들이 너무 좋아하고 맛있다는
학교 바로 곁에 '치폴레'라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웨이터한테 '치폴레'가 무슨 뜻인지 물었더니 페퍼(후추)라는 뜻이라는데 멕시칸 말인지 모르겠지만
음식은 멕시칸 스타일 인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 넷이 자라가면서
아이들을 통해서 얻는 기쁨과 감사가 얼마나 크고 많은지 늘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가 그동안 24년을 살아 오면서 서로 나눈 대화를 돌이켜보면
정말 그 가운데서 행복의 이유가 있음을 발견하고 또 참 큰 감사를 드리게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저희 부부가
서로에게 한 말이 항상 축복하고 격려하고 칭찬했던 말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서로를 신뢰하고 존경하며 존중해주며 사랑하고 또 칭찬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다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남편은 아이들을 볼 때마다 그리고 칭찬하고 기뻐할 때마다
하나님께 큰 감사드리면서
"엄마를 닮아서 착하다."
"엄마를 닮아서 믿음도 좋다."
"엄마를 닮아서 똑똑하다."
"엄마를 닮아서 노래도 잘한다."
"엄마를 닮아서 달리기도 잘한다..............."
아이들이 뭘 잘하고 대견한 것이 있을 때마다
남편이 항상
"엄마를 닮아서...."라는 말을 아이들 앞에서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남편 말을 바로 받아서
"고마워요,여보,그건 다~~~당신 닮아서에요."라고 또 맞장구를 칩니다.
정말 그러고보니
아이 넷을 키우면서도
별로 상대방 닮아서 나쁜 모습보다는
서로 더 좋은 모습만 봐 온 것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당신 닮아서!"
아이들이
착하고 ,공부도 잘 하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감사를 계속 하다보니
우리 부부도 행복하고
아이들도 아빠,엄마가 서로 축복하고 인정해 주는 말로 인해
하나님 은혜안에 그대로 정말 잘 자라감을 보며 큰 감사를 드립니다.
둘째 아들이 방학을 해서
형이 방학 할 동안 2주 정도 형 곁에서 함께 있으며
공부도 하고 필요한 병원 쉐도잉도 할 기회를 얻게되어 참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위해서 기도해 주고 챙겨주면서
함께 잘 성장하고 성숙되어 감이 참 감사합니다.
큰아이가 공부할 것이 많아서 도서관 앞에 내려주고
둘째도 두고
셋째,넷째만 데리고 다시 토론토로 향하는 저희 부부는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서로 감사한 제목들을 나누면서 토론토에 오니까 밤 길이어도
하나님께서 환하게 비춰주시는 은혜의 빛으로
기쁨과 감사를 가득 안으며
행복하게 달려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우리가 행복할 수 있고
또 서로 사랑하고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며
감사하는 가운데서
행복이 꽃피고 있음을 발견하며 참 감사했습니다.
막내가 오늘 아침 학교 넓이 뛰기 선수 뽑는데 나간다고
아침 8시까지 학교에 간다면서 엊저녁에 말했습니다.
"경이는 엄마 닮아서 넒이 뛰기도 잘하네."라고 남편이 말했습니다.
저가 넒이 뛰기 하는 것 한 번도 못 보았으면서도
그냥 아이가 뭘 하려고하고 ,또 한다고 하면
그냥
엄마 닮았다고 말하는 남편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하하하...."
오늘도 남편으로 인해 유쾌한 웃음을 웃으며
하루를 열었으니 너무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이 풍성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 주시는
이 사랑을
남편도 ,저도 선물로 받은 사람들임이 행복합니다.
그 받은 사랑을 또
서로에게 표현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저는 은혜의 주인공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은혜의 주인공으로 삼아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 은혜의 주인공은 우리 모두가 각자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은혜를 우리 모두가 풍성히
오늘도 받게되길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2013년 4월 23일 화요일,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남편이 인정해 주는 말과 칭찬과 격려로 인해 행복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