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월,24,목요일,싸라기 눈이 내린 봄 날.
봄 새싹들이 한창 올라 오고 있었고 땅 가까이서 꽃부터 피우면서 올라오는 예쁜 꽃들이 있었는데
그 위를 엊저녁부터 내린 봄 눈이 덮어 버렸다.
마음이 아타깝다.
봄인 줄 알고 신나게 나왔다가 이 추위에 얼어 버릴 싹들이 가엽다.
꿋꿋이 잘 이기고 포근한 이불이라 생각하고 한 잠 자고 다시 잘 일어 나길 간절히 바란다.
마치 보석이 깔린 것 같이 빛나는 눈이다.
싸라기 눈이 결정체가 있게 쌓인 그 길을 걷는 마음은 또 새롭다.
우리의 삶은 항상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지만
그 범사를 감사 할 수 있음을 감사한다.
오늘도 새벽 일찍 깨어서 예배드리고 오면서 아침 산책을 하듯이 전철을 타고 버스도 갈아 타고
집에 걸어 오는 발걸음이 감사하다.
고난 주간인데도 평소에 예배드리러 오시던 분 들 외의 분들은 전혀 나오시지 않으신 것이 안타까웠다.
이번 주간만이라도 좀 더 새론 다짐을 하는 한 주가 되어도 본인들 영적인 생활에 도움이 클 텐데...싶은 아쉬움이 들었다.
그런 중에도 눈이 깔린 새벽 길을 남편이랑 함께 달려 갈 수 있었음이 감사하다.그리고 함께 오지 못한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음을 감사한다.
자녀 교육은 효도하는 자녀가 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구상의 위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효자들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은
부모에게도 당연히 효자가 된다.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그 사랑을 이 땅에서도
전하고 나타낼 수 있음이 감사하다.
예수님 믿는 복이 얼마나 크고 큰지 감사하다.
내 자녀들이 내가 믿는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음을 제일 감사한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생명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새 날 건강히 맞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고난 주간의 아침 금식을 감사합니다.
눈이 쌓인 길을 3월 말에도 걸어 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예수님의 고난을 이야기하며 절제하며 지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즐겁게 잘 함을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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