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사는 막내 동서네 큰 딸인 질녀의 고려대학교 수시 합격 소식에 아버님을 비롯해서 온 가족 모두 기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랫동서가 보낸 슬픈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미국 사시는 형님네 아버님께서 소천하신 소식이었습니다. 전화를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고 일어나자마자 전화를 했습니다.
형님댁 소식을 전해 주고 바로 이어서 막내네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슬픈 소식 뒤에 받는 기쁜 소식이라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형님댁 아버님께서 예수님을 믿으시니 천국에서 또 편히 안식하실 것이 감사하고 형님께 전화 드려서 위로를 전했습니다. 형님도 아주 마음 평안히 잘 받아 들이시고 천국 가신 아버님이시니 하나님의 위로를 잘 얻으시는 듯 했습니다. 막내네 집에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함께 기뻐하고 형님과 막내동서한테 새벽 예배드리러 가니 다시 통화하기로 하고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남편이 좀 늦은 저녁이지만 오랫만에 집에서 식사를 했기에 감사합니다. 학생부 기도회 다녀오는 막내를 교회서 픽업해 오느라 시장기가 있었던터라 더욱 맛있게 들어서 감사했습니다. 식사하고 양치 마치기 바쁘게 저희 부부는 막내네 집에 다시 전화해서 동서랑 그리고 은이랑 한~~참 통화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말하듯이 남편은 질녀에게도 얼마나 사랑스럽게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는지요. 곁에서 그 소리를 듣는데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한국 입시 시스템은 잘 모르지만 수시로 된 것은 대단한가 봅니다. 외고를 다니면서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알았는데 고대에 수시 합격한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저희 가족들은 수화기를 건내가면서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이제 수능 후에 서울대랑 연세대학도 합격 발표가 있을거라고하는데 그곳에 혹시 안되더라도 이미 확실하게 된 한 곳 고려대학교가 있어서 너무도 안심이고 감사합니다.
요즘은 서울에 있는 대학 어느 곳이라도 가면 서울대학이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는데 그 어려운 관문을 잘 통과한 막내서방님네 큰 딸인 질녀가 기특합니다. 서방님과 동서도 올 한해 아이랑 함께 고3 생활을 잘 해 낸 것을 축하했습니다. 아버님께도 전화를 드리니 아버님께서 반갑게 받으셨습니다. 아버님과 함께 통화하면서 기뻐하시는 아버님을 통해 저희 모두가 또 함께 행복해집니다.
손자,손녀들의 반가운 소식에 아버님 건강도 더 좋아지시는듯해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남편은 일일이 세심하게도 아버님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정하게 잘도합니다. 부자지간에 전화 통화로지만 말씀을 나누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저는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아버님께서 건강하게 더 오래오래 사시면서 4형제 밑에 태어난 10명의 손자 ,손녀들의 성장 가운데 전해지는 반갑고 좋은 소식들을 통해 더욱 행복하신 노년을 보내시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늘 기도해 주시는 고모님께도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직 소식을 받지 못하셔서 저가 제일 먼저 알려 주셨다면서 너무도 반가워하셨습니다. 늘 기도해 주시는 고모님이 아버님 가까이 계셔서 저희는 멀리 살아도 늘 든든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버님의 막내 여동생인 고모님은 여로모로 아버님께 큰 힘이 되어드리시기에 저희는 항상 고모님께 아주 특별한 감사를 가지며 고모님과 고모님 자녀 가정들 위해서도 항상 기도합니다. 질녀 은이 덕분에 온 일가 친척이 행복한 주말을 맞게되니 감사합니다. 친청 막내 동생네 둘째는 고려대학교 다니다가 군입대를 했고 시댁 막내네 첫째도 이번에 고려대학교 합격을 했기에 고려대학교가 저에게 더욱 가까이 느껴지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이제 수능은 그냥 부담없이 자기 실력 점검 정도로 볼 거라니 참 잘 됐습니다.
동서한테도 은이한테도 너무너무 축하를 하면서 긴 통화를 끝내는데 정말 너무도 감사합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바로바로 소식을 알 수 있는 시댁 4형제 가족 카톡방과 친정 7남매 가족 카톡방이 있음이 참 감사합니다.
"은이야 축하해,고대 수시 합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