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있으니 마음대로 글을 쓰지 못할때가 있다.
지금은 벌써 18일 밤
아니 벌써 19일이 되기 직전인 이 한 밤에
내 시간이 마련되었다.
어제는 딸 아이 생일이라 분주했다.
어른들은 양념 딸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우리집에 맛을 내는 양념이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것 같다.
한국 나이로 7살 .만 6살이 된 것이다.
오후 반이라 12시 30분 부터 3시 15분까지 수업이 있다. 마치고 모두들 오게 되어있어서
혼자서 분주했다.
이 나라는 1학년 부터 13학년까지 모두
학교 시작과 마치는 시간이 같은 것이 한국과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쥬니어 킹더가든이였던 작년은 오전 반이라
아침 밥을 걸르기도 했는데
진현이에게는
시니어인 올해 오후 반인것이 다행이다 싶다.
이번 9월에 1학년이 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먹는 훈련이 미리 되어 있어야 되는데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요즈음은 일찍 깬다.
하지만 밥 먹는 것은 아직도 영 시원찮다.
아이들이 다 모이니 4시가 거의 되었다.
큰 오빠가 치는 생일 노래 반주에 맞추어
모두가 축하 노래를 불렀다.
어찌나 우렁찬지 집이 오랫만에 잔치집 기분이 났다.
어른 10명,
아이들 15명 ,꽤나 큰 잔치(?)가 벌어졌다.
진현이는 무엇보다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하늘을 치솟았다.
아빠가 준비한 치과놀이 플레이도는 평소에
갖고 싶던거라 너무도 좋아했고 언니,친구,동생들이
준비해온 것들도 모두 너무도 좋아했다.
유치원 가기 전 오전에 음식 준비하는 내 옆에서
"엄마,고맙습니다.안 피곤하세요?"
"저는 엄마가 체일(제일)예뻐요.뽀뽀뽀..."라며
아양을 떠는데 밉지가 않았다.
가끔은 자기 기분에 안들면
"엄마!미워"
혹은 "엄마!,싫어"라고도
하는 딸이라 엄마 제일 예뻐 할때는 기분이
최고일때라는 반응이기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수요일 저녁 예배가 7시30분에 있어서
6시 50분 경에 모두들 아쉽지만 돌아갔다.
간단하게나마 친구들을 불러서 이렇게
아이 기분을 살려 주는 것이 참 좋다고 생각된다.
이런 기회에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뜻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모두가 자기를 위해 오는 것이고 축하를 받고
사랑을 더 많이 체험하는 날이기에
아이가 더욱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물을 받아서 좋은 것으로 아는 딸에게
"생일날은 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빠 엄마께도 감사하는 날이야"라고 가르칠 수
있어서 좋은 날이었다.
큰 아이들 경험으로 보면 초등학교 3학년 부터는
엄마가 힘드시다고 친구들 부르지 않겠다며
이야기해 와서 잔치를 해 주고 싶은 엄마로서는
오히려 아쉽게 느껴졌는데
딸아이는 몇 학년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친구들 초대하지 말고 우리 가족끼리
오붓이 보내요.엄마!"라는 말을 할 때까지는
간단하게나마 이렇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가와 함께 하는 것이라 더욱 분주했지만
딸 아이로 인해서 너무도 행복한 날이 되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평소 보다 잠이 많이 부족
했는데도 피곤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조금은 적용되는 날이기도 했다.
역시 엄마에게는
하나님께서 저장해 놓으신 많은 힘이 있다는게
실감이 났다.
내게 이런 마음과 힘과 능력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진혁,진백-동생 생일에 여러모로 마음써 주어 고맙다.
진현-진현아!생일 축하해.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며 키와 지혜가 자라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더욱 사랑스러워져간
예수님을 닮아가는 생활이 되길 엄마가 늘
기도한단다.
그리고 밥도 맛있게 더 잘 먹자구나.
엄마는 진현이 밥 잘 먹을때가 제일 좋더라.
사랑해.너를 보내 주신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를 드린단다.
진경-착하기도 하지!
맘마를 제때 못 먹어도 잘도 놀아주었구나.
누나 손님들 가득와서 함께 어울려 놀아주니
기특했구나.다은이 누나도 널 많이 안아주고
주애누나는 인찬이형 돌봐주는 경력으로
널 한 팔로도 척 안고 잘도 봐 주었구나.
모두들 고마운 누나들이야!
너가 잘 놀아주니 또 잘 봐 줄수가 있은거였어.
사랑해 진경아,그리고 잘 놀아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진경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짧은 옷
입은 날이구나.늘 집안에서 긴내복 차림으로 늘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너무너무 더워서
생전 처음 반소매 옷을 입었답니다.
새로운 경험을 축하해요.총장님!!`````
지금은 벌써 18일 밤
아니 벌써 19일이 되기 직전인 이 한 밤에
내 시간이 마련되었다.
어제는 딸 아이 생일이라 분주했다.
어른들은 양념 딸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우리집에 맛을 내는 양념이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것 같다.
한국 나이로 7살 .만 6살이 된 것이다.
오후 반이라 12시 30분 부터 3시 15분까지 수업이 있다. 마치고 모두들 오게 되어있어서
혼자서 분주했다.
이 나라는 1학년 부터 13학년까지 모두
학교 시작과 마치는 시간이 같은 것이 한국과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쥬니어 킹더가든이였던 작년은 오전 반이라
아침 밥을 걸르기도 했는데
진현이에게는
시니어인 올해 오후 반인것이 다행이다 싶다.
이번 9월에 1학년이 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먹는 훈련이 미리 되어 있어야 되는데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요즈음은 일찍 깬다.
하지만 밥 먹는 것은 아직도 영 시원찮다.
아이들이 다 모이니 4시가 거의 되었다.
큰 오빠가 치는 생일 노래 반주에 맞추어
모두가 축하 노래를 불렀다.
어찌나 우렁찬지 집이 오랫만에 잔치집 기분이 났다.
어른 10명,
아이들 15명 ,꽤나 큰 잔치(?)가 벌어졌다.
진현이는 무엇보다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하늘을 치솟았다.
아빠가 준비한 치과놀이 플레이도는 평소에
갖고 싶던거라 너무도 좋아했고 언니,친구,동생들이
준비해온 것들도 모두 너무도 좋아했다.
유치원 가기 전 오전에 음식 준비하는 내 옆에서
"엄마,고맙습니다.안 피곤하세요?"
"저는 엄마가 체일(제일)예뻐요.뽀뽀뽀..."라며
아양을 떠는데 밉지가 않았다.
가끔은 자기 기분에 안들면
"엄마!미워"
혹은 "엄마!,싫어"라고도
하는 딸이라 엄마 제일 예뻐 할때는 기분이
최고일때라는 반응이기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수요일 저녁 예배가 7시30분에 있어서
6시 50분 경에 모두들 아쉽지만 돌아갔다.
간단하게나마 친구들을 불러서 이렇게
아이 기분을 살려 주는 것이 참 좋다고 생각된다.
이런 기회에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뜻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모두가 자기를 위해 오는 것이고 축하를 받고
사랑을 더 많이 체험하는 날이기에
아이가 더욱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물을 받아서 좋은 것으로 아는 딸에게
"생일날은 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빠 엄마께도 감사하는 날이야"라고 가르칠 수
있어서 좋은 날이었다.
큰 아이들 경험으로 보면 초등학교 3학년 부터는
엄마가 힘드시다고 친구들 부르지 않겠다며
이야기해 와서 잔치를 해 주고 싶은 엄마로서는
오히려 아쉽게 느껴졌는데
딸아이는 몇 학년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친구들 초대하지 말고 우리 가족끼리
오붓이 보내요.엄마!"라는 말을 할 때까지는
간단하게나마 이렇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가와 함께 하는 것이라 더욱 분주했지만
딸 아이로 인해서 너무도 행복한 날이 되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평소 보다 잠이 많이 부족
했는데도 피곤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조금은 적용되는 날이기도 했다.
역시 엄마에게는
하나님께서 저장해 놓으신 많은 힘이 있다는게
실감이 났다.
내게 이런 마음과 힘과 능력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진혁,진백-동생 생일에 여러모로 마음써 주어 고맙다.
진현-진현아!생일 축하해.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며 키와 지혜가 자라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더욱 사랑스러워져간
예수님을 닮아가는 생활이 되길 엄마가 늘
기도한단다.
그리고 밥도 맛있게 더 잘 먹자구나.
엄마는 진현이 밥 잘 먹을때가 제일 좋더라.
사랑해.너를 보내 주신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를 드린단다.
진경-착하기도 하지!
맘마를 제때 못 먹어도 잘도 놀아주었구나.
누나 손님들 가득와서 함께 어울려 놀아주니
기특했구나.다은이 누나도 널 많이 안아주고
주애누나는 인찬이형 돌봐주는 경력으로
널 한 팔로도 척 안고 잘도 봐 주었구나.
모두들 고마운 누나들이야!
너가 잘 놀아주니 또 잘 봐 줄수가 있은거였어.
사랑해 진경아,그리고 잘 놀아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진경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짧은 옷
입은 날이구나.늘 집안에서 긴내복 차림으로 늘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너무너무 더워서
생전 처음 반소매 옷을 입었답니다.
새로운 경험을 축하해요.총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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