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4일 토요일 이른 새벽에 오늘까지 마감을 해야하는 교수-학습이론의 과제가 있어서 하다보니 새벽이 깊었다. 막내가 자는 시간이라야 잠시나마 내 공부를 할 수가 있기에 머리에만 정리해 두었다가 직접 꺼내 마무리를 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평일은 어렵더라도 토요일 새벽 예배는 꼭 가려고 작정하고 있는데 잠시 한 잠 자고 깰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내일은 교회 대 청소라서 꼭 참여 하고 싶은데 잠시 자고도 잘 깰 수 있길 기도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며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의미하는 '자기 효능감'에 대해 다시금 새겨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내게 높은 자기 효능감을 갖을 수 있게 하시고 나이 들어서도 하고 싶은 의욕과 열심과 또한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 스승의 날이다. 돌아보면 정말 너무도 좋은 감사한 선생님들이 참 많다. 특히 자주 연락도 못 드려 늘 죄송하지만 감사한 마음을 늘 갖고 있는 권대훈 선생님을 비롯한 몇 몇 분들이 특히 가슴 가득 감사함으로 다시금 전해온다. 스승의 날의 맞아서 연례 행사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늘 만이라도 놓치지 말고 날이 밝으면 꼭 전화라도 드려보아야겠다. 나이가 들수록 고맙고 감사했던 분들이 새롭게 떠 오르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서야 철이 났나 보다. 선생님 은혜를 감사드리며 잠시 눈을 붙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