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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 낳은 엄만데 이런 것 정도야!"

아이넷엄마 2006. 4. 28. 03:38
친구들아 모두 안녕! 영진이 장가 간다는 소식이 있어서 참 반갑구나. 운동회 사진도 있고 모두들 옛 모습 그대로 반갑게 잘 보았어. 나는 지난 주에 위 내시경을 생전 처음으로 해 보았단다. 마취를 안 하겠다고 말했더니 입 속에만 뭘 뿌려서 간단히 부분 마취를 해 주었어. 긴 호스를 입 속으로 넣을 때 큰 트림을 하듯이 큰 소리가 저절로 몇 번 나긴 했지만 그 불편은 쉽게 참을 수 있었단다. "아이 넷도 낳은 엄만데 이런 것 정도야! " 싶은 마음이 생겨서 나는 참 용감해 질 때가 많단다. 마취하면 잠을 자게되고 병원에 한참 누웠다가 와야되는데 용감하게 잠자는 주사 안 맞고 했더니 5분도 안되어 다 끝내고 바로 집으로 올 수 있었단다. 결과도 아주 깨끗하고 양호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왔단다. 40이 넘으면 나와 가족을 위해서 한 번씩 정기 검전이 필요한 것 같구나. 너희들도 바쁜 중에라도 안전을 위해 미리 건강을 잘 챙겨보길 권하면서 건강하게 살게 하신 하나님께 다시금 감사를 드리며 안부를 전한다. 황사가 심하다고 하던데 건강 잘 챙기렴. 4월 27일 목요일 오후에 수남이가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