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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이 생각나는 운동회,그리고 해피 이스터

아이넷엄마 2006. 4. 15. 04:02
모두들 안녕 내일 모레 운동회네. 생각만 해도 좋다. 반가운 사람들과 즐겁고 신나는 하루되길 기도할게. 날씨도 아마 좋을거야. 학교 정경들이 아른거리면서 정말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온 느낌이야 이곳은 부활절이 우리의 설과 같은 큰 명절이란다. 이번 주일이 부활주일이어서 오늘 금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곳은 휴일이야. 우리 딸이 지금 밖에 가자고 손을 끌어서 이만 간단히 안부 전한다. 오늘 한국식품에 가서 우리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거리들 모처럼 사와서 아이들과 고향의 맛을 즐겨야겠다. 나 요즘 인절미 너무도 잘 만들어 먹는단다. 찹쌀 가루를 사 와서 끓는 물로 익반죽해서 전자 렌지에 한 15분 돌려서 꺼내 길죽길죽 잘라서 콩고물 뭍혀서 먹는데 온 식구들이 너무도 좋아하고 이곳 사람들도 몸에 좋다고 했더니 맛있다고 잘 먹는단다. 한국 식품에 갈 때마다 고구마도 사 오는데 오븐에 구워 먹으면 옛날에 먹던 군고구마 맛이 그대로 전해진단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부활절 맞길 기도한다. Have a Happy Easter! 토론토서 너희들을 그리면서 수남이가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