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식

촌지없이도 선생님과 소통이 잘 되는 캐나다

아이넷엄마 2014. 2. 5. 04:22


막내는 4학년부터 프랜치 익스텐디드 클라스(French Extended Class)가 있는 학교로 옮겨서 다닙니다.
다른 주와 온타리오 주 중에도 다른 교육청은 잘 모르겠지만 토론토 교육청에는 유치원부터 완전히 
불어로만 배우는 프렌치 이머젼(French Immersion)이란 학교가 있고(영어 과목은 물론 영어로 배우고요.)
4학년부터 시작하는 프렌치 익스텐디드 클라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저희 막내는 집 앞 프렌치이머젼학교에서 유치원과 3학년까지 각 학년마다
하나있는 영어 클라스에서 공부하다가 4학년부터 학교를 옮겼습니다.

   캐나다는 일반 학교에선 4학년부터 불어 과목이 추가됩니다.
캐나다가 영어,불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하기에 정규교과과정으로 배우게됩니다.
캐나다는 영국계와 프랑스계가 함께 와서 시작된 나라여서 영어와 불어 두개의공용어를 사용합니다.
공용어법(Official Languages Act)을 제정한 목적이 분명합니다.
영어와 불어가 캐나다의 공용어로 존중 받도록 하고 연방기관에서 두가지 공용어를 사용함에 있어
같은 대우와 권리 특권이 보장되도록하며 공용어 부문에서 연방기관이 가지는 권한,의무,기능을 규정하며영어 및 불어 소수 언어집단의 계발을 지원하고 캐나다 사회에서의 영어와 불어에 대한 완전한 인정 및 사용을 장려하려는데 있다고합니다. 
캐나다에서 불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온타리오주나 뉴브런스윅이나 군데군데 있다기는하는데
불어를 전적으로 사용하는 인구는 퀘백주가 대부분입니다.
이곳은 프랑스에서 와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기에 여전히 불어를 다른 주 사람들이 영어를
제1모국어로 사용하듯이 사용합니다.그래서 캐나다에선 모든 서류는 영어와 불어가 함께 실려옵니다. 
저는 불어는 모르니까 영어쪽만 보게 되고요.

   프랜치 익스탠디드 클라스는 불어를 불어과목만으로 뿐만 아니라 다른 몇과목 역시도 불어로 
공부하기에 더 많이 잘 배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조금 더 멀지만 저희 막내를 프랜치 익스텐디드 클라스가 있는 학교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4학년부터 시작했기에 3년 배우고 ,작년 9월부터 7학년되고 5개월을 더 배웠는데 불어 실력도 많이 향상 되어 A+를 받아 오니 참 기특하고, 저희가 캐나다에 살기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유치원부터 불어로 공부하는 프렌치이머젼에서는 온종일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불어로 공부하기에 불어 실력이 더 강한 것은 사실인데 어떤 부모님들은 그러다보니 오히려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중간에 일반 학교로 자녀를 다시 옮기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퀘백주를 제외한 캐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대부분 제1모국어가 영어다보니 
불어까지 잘 할 수 있게 프렌치 이머젼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앞 학교가 유명한 프랜치이머젼 스쿨이라서 인기가 많은데 학년마다
1개의 영어 학급은 있습니다.그래서 저희 딸과 막내는 영어 클라스에서 공부할 수 있었고
딸은 계속 영어 클라스에서 6학년까지 공부하고 불어는 하나의 과목으로만 4학년부터 배웠는데
형들과 누나의 조언으로 막내는 4학년이 되면서 학교를 옮겨 프렌치 익스텐디드 클라스가 있는 곳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처음엔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 가기 싫어했는데 막내도 금방 잘 적응하고
지금은 보내줘서 너무 고맙다고합니다.
주변 여러 초등학교에서 3학년까지 마치고 옮겨온 학생들로 구성된  프랜치 익스텐드 클라스는
대부분 모두 자녀 교육에 굉장히 관심이 큰 부모님을 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 만난 부모님들이 모두 정말 너무도 좋은 분들이셔서 학부모들끼리 만나는 것도 참 좋습니다.

   오전은 불어,오후는 영어로 공부를 합니다.
영어,수학,과학등 몇 과목은 영어로 공부하고 불어와 쇼셜스타디와 아트같은 것은 불어로 배웁니다.
캐나다도 선생님에 따라서 차이는 있는데
이번에 막내의 불어 담당 선생님께서 수시로 학부모님들에게 소식을 E-Mail로 보내 주셔서
학교 생활을 잘 알 수 있게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이의 학교 생활을 잘 알 수 있게 아이와 대화도 더 자세하게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너무도 좋고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와 바쁜 중에도 수고해 주심이 참 감사합니다. 

   아침에 온 7학년인 막내의 불어  선생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참고로 올려둡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촌지 부담이 어머니들께 있다는데
이곳에선 정말 그런 것이 전혀 없는 것이 참 자유롭고 감사합니다.
저는 매 학년 마치는 날 감사한 카드와 정성담긴 선물을 아이 편에 들려 보냅니다.
작은 선물이어도 선생님께서 꼭 감사하다는 감사 카드를 보내 주시는 것도 참 새롭고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 잘 봐 달라고 학년 초에 보통 선물을 많이 드리는 우리나라와 또 다른 모습이기도합니다.

Dear Parents and Guardians,

Report Cards are given out Tuesday Feb.12th.  Interview request will be given this week, however not all parents will be required to make an appointment.  Please schedule an appointment if you did not get a chance to see us (Mr. Nikolajevic and/or Ms. Chakungal) for the first progress report or if you have concerns that you would like to discuss. We will spread out interviews over the next coming weeks since there is no PA day to accommodate morning interviews.

French: We are finishing our persuasion essay this week. Students will have two more work periods in class, however at this point they are also asked to work on them at home. Both need to be completed by this Thursday.

Geography:  We will have a short Geo quiz this Friday based on a handout (agriculture) we worked on today. We will review the handout this Wednesday in class.

Mike Ford Music/History Workshop: Last week we had an introduction to Mike Ford and his music. He went over the song writing process with the students and together we composed a song about Maple Syrup. This week students are working in groups of 4-5 to create and perform a song based on a history topic they selected. ( Les filles du roi, Fort York, Battle of Queenstone Heights, Laura Secord, Samuel Champlain and burning of the White House.)  Our brainstorming sessions/composing starts tomorrow and we will be recording the songs on a CD by the end of this week. J

Homework:  For the past couple of months most of the Homework from French class was based on working on projects and reviewing notes from class. Since we are finished with the reading log project I will be giving out more reading homework along with some grammar worksheets.  This week students have a 3 page handout on the Olympics in Sochi. The due date is next week Friday-since there is a lot going on this week already between the English and French cla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