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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육일 약국 갑시다'의 김성오님처럼 되련다.

아이넷엄마 2008. 7. 21. 10:40

2008년 7월 14일 월요일 맑음.

 

바쁜 한 주가 시작되었다.

남편이 3차까지 시험 봐서 부동산 자격증을 땄는데 이것은 임시 면허증이다.

2년 내에 다시 3가지 코스를 다 통과해야 평생면허증이 되기에

미룰 필요없이 빨리 하는게 낫겠다며 우선 첫번째 코스 등록을 했는데

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다.

 

7시30분에 그이가 문 열고 내가 7시50분에 가서 교대하고 바로 공부하러 갔는데

부동산 리얼터 자격증 받고 회사에 등록이 되고부터 남편은 가게 올 때도 복장을

정장차림으로 한다.

본인 스스로 좀 더 프로다운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그 자세가 참 보기도좋다.

 

"열심히 하시는 당신,무엇을 하셔도 꼭 성공하실거에요."라며 나서는 남편의 등을 힘을 실어드리면서 두드려줬다.

 

4시30분에 헬퍼 올때까지 내가 거의 가게에 있었지만 정말 신나는 곳이고 일할때마다 신바람이 난다.

피곤하거나 짜증같은 것이 없게 즐겁게 손님들을 만나고 감사하게 내 일을 해나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다.

 

한 분 한 분 오시는 손님이 다 얼마나 귀한 지 모르겠다.

내 감사해하는 진심이 그 분들께 통하는지 4거리에 3곳이 가게인데도 꼭 길건너서라도 우리 집에만 오시는 단골들이

많이 계시다.

정말 하나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다들 요즘 장사가 어렵고 안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오히려 매상도 더 좋으니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닐 수 없다.

참 고마운 손님들이다.

내가 그분들께 해 드릴 수 있는 선물이 바로 더욱 친절하고 정성껏 그 분들의 필요를 속히 도와드리는 것인데

그것이 우리 수입으로 또 풍성하게 채워지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남편이 부동산 리얼터로 돈을 많이 벌어서 우리 동네 우리 손님들을 위해 뭔가 또 좋은 일을

우리 가정이 해 나가면 좋겠다.

선교 센타같은 것도 우리 동네에 짓고 마을 회관 비슷한 시설도 지어서 섬길 수 있으면 좋겠다.

내게 이렇게 즐겁게 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동네 단골 손님들 한 분 한 분이 오늘은 더욱 감사하고 감사하다.

"고마워요.마이런.에나,나탈리,오웬,데이비드,폴,피터,로우봇.캔,쟈수아.제닌,죤,보그단,조오지,얼다,웬디,케이런,

스코트,가제타,닉,키드,아니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는 소님들 얼굴이 눈에 스쳐지나간다.

 

육일 약국의 김성오님의 '육일약국 갑시다.'란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나와 이렇게 비슷한 점이 많으실까?싶었다.

나도 김성오님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작은 내 버라이어티 스토아를 통해

더 큰 일들을 이루어갈 기업으로 키우는 CEO가 되게 기도하고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나는 할 수 있다!"

진심으로 나오는 내 감사를 읽을 수 있는 우리 손님들이 정말 너무도 고맙다.

거의 8시간 이상을 오늘 가게에 있었지만 힘들거나 피곤하지가 않다.

늘 새 힘과 꿈과 은혜를 주시는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높이 높이 찬양드린다.

할렐루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