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표현

팬암 대회(Pan Am Games) 전용차로 때문에 길 위에 서다.

아이넷엄마 2015. 7. 3. 07:31

북미 올림픽인 팬암 경기가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6학년인 아동부 여름성경학교도 29일부터 7월4일까지  일주일간  시작되어서
저는 8시 30분까지 교회에 가야되는데 길은 주차장이 되어 있었습니다.참 마음이 안타까왔습니다.
그런데 돈벨리를 조금 지나니까 한쪽 차선이 훤했습니다.
저는 텔레비젼도 안보고 운전시에는 AM1250인 크리스챤 방송만 듣기에 사실
오늘 팬암 대회가 열리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길이 너무 막히기에
"주님!,저는 선생님이라서 9시에 아이들 시작 전에 도착해야됩니다.
최소한 9시 5분 전에라도 도착하게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라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고 부터 보니 1차선이 훤하니 뚫려 있었습니다.
2,3차선은 차들이 가득한데요.
저는 오늘부터 이렇게 3인 이상만 1차선을 가는 팬암 카풀제가 시작된 것을 전혀 모르고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이리도 속히 신기하게 응답하셨다면서 신나게 뚫린 길로 잘도 달려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8시30분까지 오진 못했지만 9시 5분전에 딱 도착했습니다.

저는 저의 기도 응답이라 생각하고 간증거리가 생겼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축구교실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 마지막 코너를 장식하러 온 학생편에
팬암 카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뚫린 길은 3명 이상 탄 사람만 가는 길이었던 것을 그 때사 알았습니다.
경찰한테 걸렸으면
110불 벌금에 벌점 3점을 받을 일이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저는 사실 모르고 그 길을 왔고
어찌되었건 저가 하나님께 기도한 이후 뚫린 길을 보았기에
저는 그래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교사로서 책임도 제대로 할 수 있게 시작 전에는 그래도 도착했고 저가 알고 안지킨 것이 아니고
미처 몰랐기에 달려 올 수 있었으니요.
경찰도 저를 못보게 막아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저희 집엔 내일 아침에 배달될 조간인  신문을 퇴근 하면서 미리 한 부 가져 왔습니다.
그 안에 보니 정말 팬암대회와 장애인 경기인 패러팬암 관련 기사가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모르면 용감하다더니요.
정말 저가 오늘 아침 참으로 용감했네요.
바로 기도 응답받았다고 신나게 잘 왔으니요.
어찌되었건 정말 저는 이것 역시 하나님 응답으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당장 내일 갈 것이 마음 쓰입니다.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적용되는 것이 8월 18일 패러팬암이 끝날 때까지기에 거의 한 달 반을
교회 갈 때마다 평소보다 2배 이상 시간을 여유있게 준비해야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는 뻥 뚫렸다고 저 혼자탄 차로 1차선을 갈 수도 없으니요.
양심이 있고 법을 잘 준수하는 저로서는 알고는 결코 갈 수 없는 길이 되었네요.

일주일간 여름 성경학교 선생님으로 봉사하면서 다시 청년 때의 믿음의 열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며 챙겨 주며 예수님을 잘 만날 수 있게 도울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방학하자마자 VBS (Vacation Bible School )을 통해 우리 교회 아이들도 더욱
영적으로도 아름답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도하며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준비해서 나갈 생각입니다.

캐나다 사람들 참 훌륭하고 대단합니다.
규칙을 잘 지키고 질서를 또 참 잘 지킵니다.
저도 의식있는 사람이기에 내일부터 정말  제대로 질서를 잘 지킬 다짐을 해 봅니다.
미처 몰랐지만 저 혼자타고 씽씽달리는 모습에 사람들이 의아해했겠다 싶네요.
호호호...
'뭔가 급한 일이 있나 보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저가 만약에 그 경우였다면 그렇게 생각할 것 같기에요.

팬암 대회 전용차로 때문에 길 위에 너무 천천히 오래 서 있었지만
오늘은 미처 모르게 하시고 늦지 않게 중간쯤부터라도 뚫린 길을 보게 하시고
잘 달려 가게 하신 것도
저는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토요일까지 여름 성경학교 길 상황이 원활하게 잘 다닐 수 있길 기도하며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운전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며 감사드립니다. 

2015,6,29,월요일,팬암대회로 정차되는 속에서도 새로운 질서를 깨닫고 ,실수한 속에서도 배움이 있고 제대로 알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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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World in Canada란 곳에 올라온  오늘부터 있는 팬암대회 관련 기사를  옮겨 봅니다. 
참고하세요.

팬암 대회 전용차로, 교통혼잡 우려

2015년 7,8월 팬암 대회 전용차로 
교통 대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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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7,8월에 열리는 팬암 대회의 선수, 코치와 미디어를 실어나르기 위한 임시 전용차로(HOV; High Occupancy Vehicle)을 시행하는 문제가 교통혼잡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당국자는 14일(금) 온주 남부의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 지역에 실시될 임시 전용차로을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교통 혼란(traffic chaos)을 초래할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만만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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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팬암 수송 계획(Toronto Pan Am transportation plan)은 해밀턴에서부터 오샤와에 이르기까지 QEW와 404를 포함애 장장 150 km의 전용차선 네트웤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00, 401, 427, QEW 일부, Don Valley Parkway와 Gardiner Expressway의 한 차로를 임시 전용차로로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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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관리에 따르면 특별히 혼잡한 구간에 전용차선을 팬암 대회 내내 운영할 것인지 그때 그때 필요할 때 운영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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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마이크 찬(Michael Chan) 온주 관광체육부 장관은 올림픽 개최국에서 실시해 성공을 본 자발적인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팬암 및 파라팬암 대회 기간 중에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와 런던의 경우 30-40% 교통량 감소 효과를 보았다. 우리도 20%의 교통량 감소를 목표로 세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보수당은 “250,000명의 방문객과 10,000명의 선수ㄷ, 20,000의 자원봉사자와 4,400명의 미디어 종사자들이 몰려드는 팬암 대회에서 교통량이 감소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계획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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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암대회 당국자는 기업이 교통 피크타임에 운행을 자제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회 기간 중 사람들에게 가장 덜 혼잡한 구간을 알려주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토 다운타운의 경우 구 메이플 리프 가든(old Maple Leaf Gardens) 경기장에 가고 오는 길을 위해 자비스 스트리트(Jarvis St.)를 팬암 대회 참가자를 위한 우선차로(priority lane)로 지정하는 등 온주 남부 전역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팬암 대회 교통 예산은 $7,500-9,000만 달러로 밴쿠버 올림픽 교통 예산의 1/2에 달한다. 팬암 대회의 총 예산은 25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나이아가라부터 멀리는 북쪽의 오릴리아에 이르기까지 온주 남부의 34곳에서 실시된다. 당국자는 많은 곳에서 주차가 엄격히 제한되거나 주차공간이 없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암 대회(Pan Am Games)는 7월 7일-26일, 파라팬암 대회(Parapan Am Games)는 8월 7일-15일에 개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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