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민 일기
부모님 은혜 (2002.5.7.화)
아이넷엄마
2002. 5. 9. 22:48
할렐루야!
좋으신 부모님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캐나다는 7일이지만 한국은 어버이 날이라 긴 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세월이 좋아져서 이렇게 옆에 계시는 것처럼 수시로 통화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부모님과는 일 주일에도 몇 차례 통화를 하지만
친척 어른분들께는 명절이나 생신이나 아주 특별한 날 통화를 하는데 오늘도 그 특별한 날이라 두루 안부 여쭈며 전화드릴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큰아버님,작은아버님.고모님.이모할머님,친정어머니,친정큰댁...
정작 아버님,어머님은 아침 일찍 댁에 안계셔서 통화를 못하고 저녁 늦게나 통화했지만 오늘은 그리운 음성들을 한꺼번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부모님들 형제분들도 늘 한지붕에 사는 것처럼 서로 정겹고 무슨 일만 있으면 함께 모이시고 하기에 늘 한가족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은혜를 저희에게 또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부모가 되고서야 그나마 조금씩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첫 아이를 낳으면서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이 났던 것처럼 제가 직접 아이들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하나가 더해갈 수록 부모님의 사랑과 그 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아이 넷이서 돌아가며 할아버지 할머니랑 통화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할아버지 손자 김진혁입니다(진백,진현입니다)"라로 시작된 큰아이부터
"아~~~~뿌뿌~~~아~아~~"라며 나름대로 자기 말로 옹아리 인사하는 막내까지 통화를 했습니다.
못 보신지가 벌써 한 달하고도 8일째니 부모님은 아이들이 많이 보고싶으시고 특히나 막내의 자란 모습이 많이 궁금하시나 봅니다.
진현이는 주일학교에서 배운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며
신나게 노래했습니다.
-갈릴리 호숫가에서 주님이 시몬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시몬아 !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라고 해서 할아버지가 아주 좋아하셨답니다.
진현이는 할아버지께서 이곳에 계시는 세 달 반동안
가끔씩 등하교를 시켜주셨기에 더욱 사랑이 크신가봅니다.그리고 딸이라 할아버지께 변덕도 심했지만 예쁜 짓을 가장 많이 하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에 살때는 오셔서 하루 이틀 머물다 가셨는데
이번에 가장 오래 계시다 가신거라 아이들의 허전함이 참 컸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할아버지,할머니랑 함께 사는 것은 참 좋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것은 단지 부모님 세대와 다른 조금의 견해 차이일뿐 주님 주시는 은혜로 다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수고하면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행복해 하시는 일임을 잠시나마 함께 계시는 동안에 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캐나다에 저희를 떠나 보내시고 늘 염려가 크셨는데
이번에 다녀가시고는 안심을 하셔서 저희도 마음이 놓입니다.
무엇보다 든든히 기도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심이 가장 힘이 됩니다.
저희가 마음을 써드린다고 한들
부모님 사랑에 견줄 수 없지만 저희가 믿음 안에서 승리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라 믿기에
늘 말씀에 순종해가는 생활이 되길 기도합니다.
부모님 은혜를 감사드리며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이땅에서 영육이 강건하시며
저희들을 통해서 기쁨이 넘치게 되시길
예수님 이름 받들어 감사드리며 기도드립니다.아멘
좋으신 부모님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캐나다는 7일이지만 한국은 어버이 날이라 긴 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세월이 좋아져서 이렇게 옆에 계시는 것처럼 수시로 통화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부모님과는 일 주일에도 몇 차례 통화를 하지만
친척 어른분들께는 명절이나 생신이나 아주 특별한 날 통화를 하는데 오늘도 그 특별한 날이라 두루 안부 여쭈며 전화드릴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큰아버님,작은아버님.고모님.이모할머님,친정어머니,친정큰댁...
정작 아버님,어머님은 아침 일찍 댁에 안계셔서 통화를 못하고 저녁 늦게나 통화했지만 오늘은 그리운 음성들을 한꺼번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부모님들 형제분들도 늘 한지붕에 사는 것처럼 서로 정겹고 무슨 일만 있으면 함께 모이시고 하기에 늘 한가족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은혜를 저희에게 또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부모가 되고서야 그나마 조금씩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첫 아이를 낳으면서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이 났던 것처럼 제가 직접 아이들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하나가 더해갈 수록 부모님의 사랑과 그 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아이 넷이서 돌아가며 할아버지 할머니랑 통화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할아버지 손자 김진혁입니다(진백,진현입니다)"라로 시작된 큰아이부터
"아~~~~뿌뿌~~~아~아~~"라며 나름대로 자기 말로 옹아리 인사하는 막내까지 통화를 했습니다.
못 보신지가 벌써 한 달하고도 8일째니 부모님은 아이들이 많이 보고싶으시고 특히나 막내의 자란 모습이 많이 궁금하시나 봅니다.
진현이는 주일학교에서 배운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며
신나게 노래했습니다.
-갈릴리 호숫가에서 주님이 시몬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시몬아 !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라고 해서 할아버지가 아주 좋아하셨답니다.
진현이는 할아버지께서 이곳에 계시는 세 달 반동안
가끔씩 등하교를 시켜주셨기에 더욱 사랑이 크신가봅니다.그리고 딸이라 할아버지께 변덕도 심했지만 예쁜 짓을 가장 많이 하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에 살때는 오셔서 하루 이틀 머물다 가셨는데
이번에 가장 오래 계시다 가신거라 아이들의 허전함이 참 컸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할아버지,할머니랑 함께 사는 것은 참 좋습니다.
사실 제가 조금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것은 단지 부모님 세대와 다른 조금의 견해 차이일뿐 주님 주시는 은혜로 다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수고하면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행복해 하시는 일임을 잠시나마 함께 계시는 동안에 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캐나다에 저희를 떠나 보내시고 늘 염려가 크셨는데
이번에 다녀가시고는 안심을 하셔서 저희도 마음이 놓입니다.
무엇보다 든든히 기도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심이 가장 힘이 됩니다.
저희가 마음을 써드린다고 한들
부모님 사랑에 견줄 수 없지만 저희가 믿음 안에서 승리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라 믿기에
늘 말씀에 순종해가는 생활이 되길 기도합니다.
부모님 은혜를 감사드리며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이땅에서 영육이 강건하시며
저희들을 통해서 기쁨이 넘치게 되시길
예수님 이름 받들어 감사드리며 기도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