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민 일기
드디어 끝~~~ 공무원 파업.(2002.5.3.금)
아이넷엄마
2002. 5. 5. 07:26
할렐루야1
주님께서 간섭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남편이 벌써 새벽예배를 다녀왔고
좋은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새벽 2시에 깨어 인터넷 정부 뉴스에 들어 갔더니
공무원노조와 주 정부 사이에 원활한 타협안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어찌나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던지요...
아직 100%는 아니지만 95%는 끝날 가능성이 있고
노조원들의 투표결과가 주일 오후 6시에 있으면
그때 100% 끝난 것이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월요일인 다음 6일 부터 정상 업무가 재개될 걸 같다고 합니다.
지난 3월 13일 부터 시작한 파업이니 장장 51일째
8주에 가까운 긴 기간 동안 모든 공무원들의 업무가 마비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이번 기회에 참고 기다리는 법을 확실히 배울수 있었고 서두르지 않고 불편을 잘 견디는 이곳 사람들이 대단하게 여겨졌습니다.
머리에 띠를 두르고 돌을 던지며 단체로 모여 으쌰으쌰하며 농성을 하는 우리나라 데모와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데모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방송도 조용해서 도통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지만 다행히 정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그 또한 영 진전이 없어 답답하기만 했었습니다.
비지니스 스케줄이 한 달이상 지연되었지만
그 기간에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들을 체험해 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가 쉽게 안되던 창고문 공사 건도 그 사이 준공검사까지 끝났다니 감사합니다.
이 기간이 결코 우리에게 손해가 아니라 피할 것은 피하게 하시고 좀 더 좋은 조건에서 저희가 새 일을 시작할 수 있게 하신 결과가 되었기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에 정말 간절히 깨달은 이 하나는
사람이 마음으로 모든 일을 계획 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3월 27일 !
저희가 잡아 놓은 날이었지만
주님 께서는 5월에 하는 것이 더 좋다 싶으셨기에
한 달을 더 준비할 수 있게 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님의 선한 손길을 감사드리며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달이나 못한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라고 사실 염려도 되지만 그것은 담당 공무원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이제 이삿짐을 새롭게 꾸려야되겠습니다.
아버님께서 아이들 방은 다 정돈해 주시고 가셨는데
이사가 연기되는 바람에 아이들이 다시 책을 한 두 권씩 빼 보다 보니 짐을 다시 싸야 될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편히 하던 포장이사가 그립습니다.
이곳은 한국같은 포장이사는 너무너무 비싸서
우리가 쌀 수 있는 것들 즉 책이나 그릇같은 잔잔한 것들은 미리 싸두기로 했습니다.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에 사람이 하는 일은 다 한국보다 비싸답니다.
아침 일찍 회계사님이 파업이 끝났다고 소식을 알려왔고 그 이후 변호사님께서도 전화가 왔습니다.
이곳은 비지니스를 시작하는데도 변호사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또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고
담당 회계사를 미리 정해두는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겠지요?
여러가지 분주한 가운데서도 파업이 끝났다는 소식이
저희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주님께서 앞으로의 모든 일 속에서도 저희를 합당하게 인도해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며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게 인도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아멘
주님께서 간섭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남편이 벌써 새벽예배를 다녀왔고
좋은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새벽 2시에 깨어 인터넷 정부 뉴스에 들어 갔더니
공무원노조와 주 정부 사이에 원활한 타협안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어찌나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던지요...
아직 100%는 아니지만 95%는 끝날 가능성이 있고
노조원들의 투표결과가 주일 오후 6시에 있으면
그때 100% 끝난 것이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월요일인 다음 6일 부터 정상 업무가 재개될 걸 같다고 합니다.
지난 3월 13일 부터 시작한 파업이니 장장 51일째
8주에 가까운 긴 기간 동안 모든 공무원들의 업무가 마비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지요.
하지만 이번 기회에 참고 기다리는 법을 확실히 배울수 있었고 서두르지 않고 불편을 잘 견디는 이곳 사람들이 대단하게 여겨졌습니다.
머리에 띠를 두르고 돌을 던지며 단체로 모여 으쌰으쌰하며 농성을 하는 우리나라 데모와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데모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방송도 조용해서 도통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지만 다행히 정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그 또한 영 진전이 없어 답답하기만 했었습니다.
비지니스 스케줄이 한 달이상 지연되었지만
그 기간에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들을 체험해 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가 쉽게 안되던 창고문 공사 건도 그 사이 준공검사까지 끝났다니 감사합니다.
이 기간이 결코 우리에게 손해가 아니라 피할 것은 피하게 하시고 좀 더 좋은 조건에서 저희가 새 일을 시작할 수 있게 하신 결과가 되었기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에 정말 간절히 깨달은 이 하나는
사람이 마음으로 모든 일을 계획 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3월 27일 !
저희가 잡아 놓은 날이었지만
주님 께서는 5월에 하는 것이 더 좋다 싶으셨기에
한 달을 더 준비할 수 있게 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님의 선한 손길을 감사드리며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달이나 못한 산더미처럼 쌓인 일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라고 사실 염려도 되지만 그것은 담당 공무원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이제 이삿짐을 새롭게 꾸려야되겠습니다.
아버님께서 아이들 방은 다 정돈해 주시고 가셨는데
이사가 연기되는 바람에 아이들이 다시 책을 한 두 권씩 빼 보다 보니 짐을 다시 싸야 될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편히 하던 포장이사가 그립습니다.
이곳은 한국같은 포장이사는 너무너무 비싸서
우리가 쌀 수 있는 것들 즉 책이나 그릇같은 잔잔한 것들은 미리 싸두기로 했습니다.
인건비가 너무 비싸기에 사람이 하는 일은 다 한국보다 비싸답니다.
아침 일찍 회계사님이 파업이 끝났다고 소식을 알려왔고 그 이후 변호사님께서도 전화가 왔습니다.
이곳은 비지니스를 시작하는데도 변호사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또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고
담당 회계사를 미리 정해두는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겠지요?
여러가지 분주한 가운데서도 파업이 끝났다는 소식이
저희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주님께서 앞으로의 모든 일 속에서도 저희를 합당하게 인도해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며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게 인도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