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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혁이! 어서 오너라,

아이넷엄마 2015. 12. 2. 15:25

사랑하는 우리 혁이! 어서 오너라,    2015/11/20 23:25추천 0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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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 진혁박사야!

오늘 저녁에 집에 올 너를 기다리며 엄마는 이 아침 너무도 행복하고 감사하구나.
이번 주 내내 스케줄이 많아서 곰국을 미리 못 끓여 두어서 지금 한국 식품에 나가려는 중이야.
우리 아들 올 때면 곰국이랑 깐풍기는 늘 준비해 두고 싶구나.
너가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기에 말이야.

너는 공부할 것도 많고 졸업을 앞두고 시험도 연이어져 있어서
자주 집에 오기가 힘들고, 엄마도 다 즐겁게 하는 일들인데 학교 다니랴 집 안 일 하랴 챙길 것들이 많아서 
너한테 갈 짬을 잘 못내었으니 정말 몇 달 만에 보는 셈이구나.

너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정말 하나님께서 너랑 함께 계시다는 고백이 늘 되어 진단다.
너가 어느 곳에 있던지 엄마가 안심이 되고 감사해.
너 마음 가득 모시고 함께 지내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엄마도 너도 알기 때문이야.

그래,우리 아들 너무 장하고 고맙다.
성실하게 너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이제 내년 5월에 졸업할 때까지
또 남은 학교 생활 즐겁게 신나게 아름다운 열매를 거둬가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길 기도한다.

6개의 이를 한꺼번에 뺀 환자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도 마음이 찡했단다.
너가 그 분의 치료를 아름답게 잘 해 드리고 잇몸 꽤매드리는 것까지 잘해서
교수님께 큰 칭찬을 받았다는 것도 너무 감사하구나.

넌 이미 정말 너무도 실력있는 훌륭한 치과의사선생님이구나.
늘 영육 건강하게 잘 지켜주시고 잘 키워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늘 올려 드린다.

우리 아들 진혁박사야!
너가 한 말에 엄마도 참 감사하구나.
엄마가 어릴 때부터 너희들을 늘 박사라고 불렀는데
정말 너희들이 박사가 되어진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이야.
응,정말 엄마도 너무 감사해.
어떤 분야에서든 너희들이 즐겁게 하고 싶어 하는 분야에서 전문가가되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너희들 이름 뒤에 자연스럽게 박사라는 호칭을 붙여서 저절로 불러졌는데
좋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하고 싶게 하시더니 이렇게 또 너희들을 잘 키워주시니 감사하구나.

그래!
하나님께선 우리 말에 권세를 주셨단다.
더욱 은혜롭고 아름답게
그리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능력 있는 말을 선포하며 나아가는
우리 아들 되길 기도하며
엄마도 더욱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의 말씀을 생각하며
오늘도 간구하며 감사하며
또 세상에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신 일들을 자랑할 수 있음이 감사하구나.

아빠랑 엄마 그리고 세 동생 모두가 너가 오는, 오늘을 기뻐하며 너무도 감사히 잘 맞았단다.
사랑하는 우리 혁이! 어서 오너라.
잠시 주말에 있다가 가지만 너가 오는 날이라 엄마도 너무너무 신나는 주말이될 것이 감사하구나.

너를 생각하면 안쓰럽고 미안하고,늘 자랑스럽고  또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야.
돌 전에 동생을 봐서 안쓰러웠고,미안했고,
너무 일찍 형 노릇 한다고 의젓한 너의 모습이 너무 장하고,
또 세 동생 잘 거느리며 너무도 귀한 본을 잘 보이는 든든한 아들이어서 항상 고맙구나.

엄마가 곰국과 깐풍기 맛있게 해 둘게.
사랑한다 우리 아들!
넌 하나님의 걸작품! 

2015,11,20,금요일 아침에 ,오랫만에 집에 오는 너를 기다리며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담아 놓는다.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