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배드리고 친교 시간에 집사님 한 분이 저보고 "집사님은 어떻게 이렇게 날씬해요,나는 요즘 살이 계속 찌는데 무슨 비결이라도 있으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웃으면서 수남-"비결이 있긴 해요." 집사님-"뭔데요" 수남-"적게,적게,많이!에요." 집사님_"그게 뭐에요?" 수남-"하하하,적게 먹고,적게 자고,많이 움직이는 거요." 집사님-"아이,나는 그렇게 못해,"라시면서 같이 크게 웃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저는 아이 넷 낳아도 아직은 뱃살이 전혀 없고 몸무게도 처녀 때랑 똑 같아서 옛날 옷을 그대로 다 입을 수 있으니 너무도 경제적입니다. 유행에 상관없이 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저의 몸에 맞는 옷을 꺼내 입고 싫증나지 않아서 즐겨 입습니다. 어떤 옷은 20년이 되어도 늘 빨아 입기도 좋고 새옷 같은 것이 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너무 낡아서 정말 버려야될 것도 생깁니다. 아이들이 자라니까 엄마 생일이나,어머니날 같은 때 선물을 해 줘서 이제 자주 새옷을 입기도 하고 아이들과 1년에 두 차례 정도 미국 갈 때 아울렛에 들러서 저렴하게 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저의 옷사러 일부러 쇼핑 나간 적은 결혼 후 그랬지만 특히 이민 와서는 정말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다들 취미가 다르고 특히 저는 가게 운영하느라 바쁘게 살았기에 더더욱 저의 것 사려고 일부러 쇼핑 할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질이 바뀌고 또 여성은 특히 갱년기를 지나면서 신체의 변화가 많이 온다고 하기에 저도 머잖아 흔히 말하는 똥배도 나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처녀 때 허리 사이즈 그래로 인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니고 따로 관리 하는 것도 없지만 단지 저가 생각하기로 날씬한 비결은 적게 먹고 적게 자고 많이 움직이는 저의 생활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이 빠져서 주름도 생기고 아줌마 얼굴이 되었지만 움직이는 에너지는 여전히 많이 공급을 받으니 정말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임을 매일 고백드리게됩니다. 어떤 분은 "집사님이 날씬해서 너무 보기 좋아요." 또 어떤 분은 "왜 이리 말랐어요?"라시기도 하십니다. 또 어떤 분은 인사처럼 저를 볼 때마다 "왜 이리 말랐어요?"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럴 때 저는 속으로는 "그럼 ,집사님은 왜 그리 살이 쪘어요?"라고 해 주고 싶어도 "그래도 건강하고 좋아요,가벼워서 날아 다닐 수 있고요. 이래도 몸무게는 집사님 보다 많을 걸요. 50Kg이에요."라고 했더니 그러시냐면서 생각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서 아마 키가 있어서 그러신가 보다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실 살이 좀 더 붙었고 ,살이 좀 덜 붙은 것을 가지고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만날 때마다 거론 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어떤 분이 만날 때마다 "왜 이리 말랐어요."하는 소리보다 어떤 분이 "집사님은 여전히 날씬하시네요."라는 표현 듣기가 더 좋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정말 말 한마디라도 더욱 상대방이 들어서도 기분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배려도 훈련해야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정말 "왜 이리 말랐어요?',혹은 "왜 이리 살쪘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저는 "더 이뻐지시고 날씬해졌네요 ",라든지 "더 보기 좋아지고 건강해 뵈세요."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편이 더 좋겠다싶어 '말랐다'와 '살쪘다' 거나 "뚱뚱해졌다"는 표현은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주 친한 사람이어도 신체적인 것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말랐다와 뚱뚱하다는 것은 기분 좋게 들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말라도 날씬하다거나 뚱뚱해도 건강해 보이고 얼굴이 좋아보인다거나....우리가 더 다양하게 좋게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 있기에 같은 표현도 더욱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해야되는 것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을 하지 않고 살 수 없는 세상이기에 우리가 늘 말을 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되기도 하고 전혀 예기치 못한 오해를 받게 되기도 하는데 말이 제대로 잘 전달되게 그리고 더해서 더욱 상대의 마음에 합당한 말을 잘 할 수 있는 지혜 얻길 기도합니다. 저도 "적게,적게,많이"라고 말해도 살이 찐다는 집사님이 유쾌하게 받아 들일 수 있고 저를 이해하는 집사님이시니까 그렇게 말했는데 아무에게나 적게 먹고 ,적게 자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확실히 저가 움직임이 여전히 활발하게 가뿐하게 잘 지내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적게 먹고,적게 자고,많이 움직여서 인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찌감치 새 날을 건강하게 잘 맞게 하시고 평상의 일들을 신나게 즐겁게 잘 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살이 겁나서 저 가까이 와서 앉을 겨를 없이 즐겁게 할 일들이 있음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연이어 있음이 감사의 조건이 되게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주시는 것은 분명 하나님 은혜임이 고백됩니다. 살아 있음의 복이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오늘도 기쁨과 감사로 행복한 하루 되시길 주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2013년,7월 29일 월요일,옛 체중을 잘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즐겁게 일하며 매일을 가꿔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