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밖은 가을 같지만 마음 가득 채워지는 봄볕 감사.

아이넷엄마 2013. 6. 9. 02:55


비가 내리고 추워서  새벽에 예배드리러 갈 때 겨울 코트를 꺼내 입고

토요일이면 곧잘  따라 나서는 막내도 겨울 파카를 입히고

남편도 평소 겨울에 입던 코트를 입고 나갔습니다.

 

지금 정오가 가까운데도 여전히 흐려서 저는 그 옷을 그대로 입고 나갈 생각입니다.

6월의 겨울 코트가 좀 어울리지 않지만

저는 따뜻하게 몸을 감싸야겠다 싶어서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재미 있는 것은 이곳 사람들은 조금만 더워도 수영복 패션처럼 다 들어 내 놓고 입고

조금 춥다 싶으면 모자에다 겨울 코트까지 꺼내 입는 것을 늘 봐 와서 그런지

저는 아무리 더워도 수영복 패션같이 살을 들어 내어 놓지는 않지만

추우면 잘 감싸 입는 것은 캐나다식으로 바뀐듯하고

나이가 들어서(하하하 ...?) 추위를 좀 더 느끼는 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12시에 막내가 중국어 학교 수업이 끝나는데

어린이는 많이 자야된다고 새벽 예배 따라 나온 막내를 장해하면서도 안쓰러운 듯 바라 보신 집사님이 계셨는데

졸리면 쉬는 날이니 또 자면 되기에

저는 너무 기특해서 아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고단하면 좀 쉬라고 했는데

10시에 시작하는 중국어 학교에 집에 오자마자 책 챙겨서 갔으니 엄마가 아이들 덕분에 늘 힘을 얻습니다.

특히 막내가 어려서 여러가지 레슨 받을 것이 많다보니

데리고 다니다보면 오히려 저도 힘을 얻고 활력이 더해지니 감사하고

다~~`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딸아이가 늘 엄마보다도 더 늦게 자면서 공부하더니

이번에 8과목 중 5과목을 TOP을 하고 나머지 과목도 2등이나 그와 비슷한 성적을 얻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곳은 과목마다 제일 잘 한 학생에게 과목 상을 주는데

영어,수학,화학,철학,법(12학년이 배우는 Law를 11학년인 저희 딸이 함께 수강했는데

 그 중에서도 탑을 했으니 기특합니다.) 

무엇보다 영어를 학년에서 제일 잘 한 것이 가장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유치원 때 이민와서 오빠들에 비해선 영어가 모국어에 가깝기는 하지만

이곳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잘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덕분인지 영어 읽기와 쓰기도 잘 해서

학교 에세이 컨테스트에서 뽑히기도 잘 하니 감사합니다.


오빠 둘이서 늘 자기 할 몫을 즐겁게 성실하게 잘 하는 것을 봐 와서 그런지

딸래미도 오빠들처럼 잘 해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자기 할 몫을 잘 하는 아이들이 고맙고

지혜와 총명주셔서 기쁘게 하나님께 찬양드리며 잘 해 내어서 감사합니다.

 

아이들 덕분에 저도 이제 2주 남은 섬머 스쿨에서 더욱 잘 해내고 싶어서

막내 데리고 다닐 때도 저가 공부하는 책을 들고 다니면서 시간을 활용하니 감사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참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내가 배워서 남에게 줄 생각을 하니

더욱 힘이나고요.

 

섬머 스쿨이 7주간이라 짧아서 할 분량이 많아서

블로그 방문도 며칠 만에 들렸습니다.

어디서나 어떤 일을 하시든지

늘 하나님 은혜안에 범사에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저의 블로그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이제 막내 픽업 나갈 시간이라서 다음에 뵙겠습니다.

여호와 샬롬!

 

2013년 6월 8일 토요일,날씨는 겨울 같아도 마음에 봄볕으로 늘 따스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