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4일 ,햇살이 따사로운 월요일
미국의 로이진
교수님이 생체 나이를 더 젊게 사는 법에 대해 관심있게 발표한 기사를 보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았다.
무엇보다
본인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긍정적인 사고로 매사에 감사하며 가족과 이웃들과 사랑하면서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신앙 안에서
산다면 달력 나이 보다 훨씬 젊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사실 인 것 같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을 직접 하고 있기
때문이다. 39살에 막내를 임신했을 때 매 달 병원에 정기 검진을 갔고 마지막 달엔 매 주 병원에 갔었다. 매 번 갈
때 소변 검사는 기본이고 혈압을 비롯한 몇 가지 검사를 항상 했었다. 임신 확인을 하고부터 9달 이상 정기 체크를 하고 출산을 몇 주 앞
둔 어느 날 의사 선생님이 내 챠트를 보시면서 나의 건강 나이가 23살이라고 해서 참 기분 좋았었다. 남편보고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아이를 12명은 더 낳아도 되겠다는 농담까지 하실 때 그 소리에 나는 더 젊어 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육신의 나이야 속일 수 없지만 나 역시 내가 늘 18살인 줄 알고 살다 보니 마음의 나이는 먹지를 않고 더구나
39살일 때 육신의 신체 건강 상태가 23살 나이의 건강 수치라고 축하를 받은 이후부터는 나는 항상 23살인 줄 알고 살고
있다.
위의 두 아이는 이제 키도 엄마보다 훨씬 커버려서 인지 데리고 함께 나가면 남매(?)로 오해하는 외국인이 있을
정도이니 다들 외국 사람 나이를 잘 모르듯이 그들도 내 나이를 더 젊게 보아 줄 때는 참 기분이 좋다.
내게 주어진
현장에서 기쁘고 즐겁게 감사하며 살다 보면 스트레스 같은 것은 왔다 가도 발을 못 붙이고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심이 있듯이 나 역시 그렇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고 그래서 그 일 들
속에서 예수님 믿는 사람으로서 본을 보이고 사랑을 더 많이 실천해 가고 싶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늘 기쁘게 찬송하면서 작은 일에도 감사하면서 마음만은 늘 젊게 살다 보면 육신은 자연히 함께 더
젊어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듯하다.
엄마가 바쁜 중에도 공부를 하는 것이 참 유익하다. 지금은 아동과 청소년과 노년기에 대한
관련 공부를 하고 있기에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과 관련해서 내가 많은 도움을 받기에 참 좋다. 그리고 나의
노년기를 미리 점검해 보면서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 모두 전체 1등이 되자”라고 내가
제안을 했더니 큰 아이가 “가능한 일이지요 어머니!”라고 힘을 실어 주었다.
이번엔 영어 성적도 지난번에 전교 1등한
아이보다 더 잘 나왔다고 감사해 했는데 아이는 자신이 서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
‘나도 공부하는 멤버들 중에서는
1등을 해야지…’라고 마음으로 다짐을 해 보면서 남편이 교안을 다운 받아 주고 가게에도 컴퓨터를 설치해 주고 내가 어디서나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며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사랑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 싶다.
엄마가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다른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본이 되는 것 같아서 바쁜 중에도 시작을 잘 했다
싶다.
이래저래 즐겁게 모든 일들을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마음도 몸도 진짜 젊어지는 것 같다.
처녀 때 입던
옷들을 허리 하나 안 고치고 지금도 잘 입는 나를 보고 사람들은 아이 넷 낳은 엄마가 맞느냐?고 의아해 하시지만 매일 이렇게
신나게 할 일 들이 많다 보니 살이 겁이 나서 내게는 가까이 접근을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추가로 옷을 사 입어야 되는 일이
없어서 또 좋다. 이래저래 또 경제적이고…….
진짜 젊게 사는 이런저런 많은 이유들 중에서 가장 첫째는
무엇보다 바로 예수님을 믿기 때문인 것 같다.
기쁘고 감사하게 살게 하시고 덤으로 주시는 모든
꿈도 내가 예수님을 통해서 얻은 선물이기 때문이다.
달력 나이는 매년 더 해 가지만 내 신체 리듬과
마음의 나이는 늘 23살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도록 늘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 안에 푹 젖어서 살아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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